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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수입품 전액 5천달러에 관세부과 준비"...연준 비판도

김이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5천억 달러까지 갈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무역 갈등의 원인은 오래된 불공정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 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해 바른 일을 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오랫동안 중국에 뜯겨왔다"고 주장했다.

이어"나는 정말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좋아하지만, 그것(대중 무역적자)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340억 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보복에 나설 경우 "유보하고 있는 2000억 달러가 있고, 또 3000억 달러가 더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로 중국이 보복관세로 대응하자 지난 10일 200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관세부과 계획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정책을 비판한 데 이어 이날도 긴축 정책이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유럽연합(EU)등이 그들의 통화가치를 조작하고 이자율을 낮추고 있다"며 "반면 미국은 이자율을 올리면서 달러화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긴축을 하는 것은 우리가 해왔던 모든 것을 해치고 있다"며 "미국의 불법적인 환율조작과 나쁜 무혁협정으로 잃었던 것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그는 "금리가 오를 때마다 그들은 또다시 올리려고 한다"면서 "나로서는 정말 달갑지 않다"고 비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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