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는 겸손한 리더' 당부
이유나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임부서장들에게 '들을 청(聽)'과 '겸손할 겸(謙)'을 강조하고,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는 겸손한 리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임 사장은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하반기 사업전략 회의에서 "다양한 내외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직원들이 진심어린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겸손함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는 임부서장 164명이 참석했으며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하반기 전사, 조직별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목표달성에 대한 문제점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임 사장과 임부서장들은 중장기 지속 성장을 위해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체질 개선을 할 것인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체크카드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및 수익성 관리 방안, 자동차 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 회사 당면 과제에 대한 다양한 토의를 진행했다.
임 사장은 하반기에 반드시 달성해야 할 핵심 과제로 ▲ 회원, 자산에서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고 비용 구조조정과 함께 수익성이 낮은 자산은 줄여 카드사의 본원적 사업에서의 확실한 성과를 거둘 것, ▲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회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키우고, 신한카드만의 역량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 ▲ 유연함, 창의성과 함께 민첩한 조직을 만들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만들 것 등 3가지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2020 SMART Project 목표를 달성하고, 신한카드 제2의 창업에 걸맞은 진정한 변화(Deep Change)를 위해 하반기에는 더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