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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 "中企 수출 호조, 경기 회복세…체감경기는 둔화"

국제유가 상승·변동성 확대 악재
김혜수 기자

중소기업 경기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KOSBI)은 23일 '7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을 통해 "중소기업 경기는 지표상 수출의 견조한 흐름속에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개선추세는 완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6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9.7% 상승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5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14.4% 증가했다. 벤처기업의 신규투자액은 전년동월대비 1263억원, 투자업체 수는 17개 증가했다. 창업과 벤처투자 역시 활발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비 1.6% 하락했는데 자동차 부진 완화와 식료품·화학제품 등의 개선으로 감소세가 완화됐다는 평가다.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서비스업 부진으로 전달보다 소폭 둔화했고 중소기업 고용은 전년동월대비 1만3000명 늘었지만 자영업자의 경우 1~4인 사업체를 중심으로 1만5000명 감소했다.

한편 중기연은 국제유가 상승과 변동성 확대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가상승은 기업의 생산비용 상승과 수익성 악화, 가계의 구매력 저하에 따른 소비 위축 등을, 유가의 변동성 확대는 기업의 투자와 생산 위축 등을 초래한다는 설명이다.

중기연은 "안정적인 원유공급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 유가 변동분을 반영한 납품단가의 현실화 등 유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와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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