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예비 사회적기업' 25곳 추가…경영 전반 지원

고용노동부는 창업에 성공한 우수 창업팀 25곳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 중에는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두고 영상을 포함한 문화콘텐츠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소나기커뮤니케이션'은 영상미디어를 통한 행복한 소통을 소셜미션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와 미디어교육 교재로 제작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에 있는 문화통신사 협동조합은 전주대사습놀이 국악버스킹, 전주한옥마을 한옥버스킹, 지역 문학작품을 활용한 인문학콘서트 등 다양한 지역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다른 전주 기반 기업인 사단법인 제이비영상문화연구원은 지역의 '자연과 생태, 역사, 사람들의 삶' 등 지역문화를 담은 영상컨텐츠를 제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영상기록을 보존·활용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고용부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기초컨설팅·인건비·기술개발·홍보 지원 등도 제공된다.

예비사회적기업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됐으며, 현재 259개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