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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H, 총 1.2조 위탁증권사 한투ㆍNHㆍKB증권 선정

LH "전문기관 위탁운용으로 수익성ㆍ안정성 제고"
이충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쌓는 특별수선예치금을 위탁운용할 증권사 3곳을 새로 선정했다. 이번 재선정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는 기존 지위를 수성했고,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신규 선정돼 총 1조 2,000억원 자금을 위탁받게 됐다. LH는 전문기관 위탁운용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특별수선 예치금' 위탁운용증권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을 결정했다. 특별수선 예치금은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공공주택사업자가 공공임대주택의 주요 시설을 교체하거나 보수하기 위해 쌓는 자금으로, 공공주택사업자인 LH가 관리한다.


LH는 지난 2016년 4개 증권사를 위탁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 회사의 계약만료가 다가오면서 위탁사 선정작업을 다시 진행한 것.


입찰결과 한국투자증권은 재선정됐고,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기존 증권사 빈자리를 대체하게 됐다. 이번에 위탁증권사를 4곳에서 3곳으로 줄이면서 회사별 위탁금액은 더 늘게됐다. 2년전 처음으로 증권사에 위탁맡길 당시 예치금은 8,400억원 규모였다. 이번 위탁규모는 1조 1,700억원. 각 증권사가 3,900억원씩 운용자금을 위탁받는다.


증권사들은 국채나 지방채 등 채권자산 또는 채권 ETF, 유동성자산 등에 투자하며, 랩어카운트로 자금을 운용한다. 기본 계약기간은 4년으로 LH 필요에 따라 위탁기간을 단축하거나 연장하게 된다.


LH는 "전문기관 위탁운용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위탁전문기관 선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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