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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빠르면 오늘 '자체발화' BMW 리콜 계획 발표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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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행 중 불이 붙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BMW 차량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이르면 오늘 리콜 규모와 대상을 발표합니다. 국토부의 리콜 계획이 발표되면 BMW 측은 보상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
최근 주행 중이거나 주행 직후 불이 난 BMW 차량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리콜을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BMW가 "배기가스 순환장치에서 결함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부품 결함으로 인한 과실을 인정하고, 국토부에 리콜을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르면 오늘 리콜 대상 차종과 규모를 발표합니다.

대상 차종은 화재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520d를 비롯해 해당 차량과 같은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를 쓰는 320d와 3GT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콜 규모는 10만대 수준으로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리콜 차종과 리콜 규모를 발표하면 BMW는 보상계획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차량의 전소 여부나 화재원인과 상관 없이 화재 당시 중고차 시세 수준의 보상금을 줄 계획입니다.

다만 이미 보험금을 받은 피해자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또 BMW 보상 원칙상 공식서비스센터 외에 사설공업사에서 정비를 받았거나 개조된 차량은 리콜과 보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불이 나기 전 BMW 차량의 가치를 얼마로 산정할 것인지와 보험금을 받은 피해자들을 제외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BMW측과 피해자 사이에 마찰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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