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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반기 매출 첫 30조원 돌파 '역대 최대'

강은혜 기자

LG본사

LG전자가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194억 원, 영업이익 7,7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16.1%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조1,424억 원, 영업이익 1조 8,788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사업부문별로는 생활가전사업부(H&A)의 상반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도 9.9%를 기록했습니다.

에어컨이 성수기에 집입했고, 스타일러, 건조기 등 제품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어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 역시 상반기 12.4%의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중남미 시장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감소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1,854억원의 영업적자를 이어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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