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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연중 최고치 경신'…리터당 1612.2원

유찬 기자

지난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사진=머니투데이DB)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7월 넷째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7원 오른 1612.2원을 기록했다.

9주 연속 1,600원대 고공행진으로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4년 12월 넷째주(1620.9원)가 마지막이었다.

7월 넷째주 전국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7원 오른 1413.2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연중 최고치로 9주 연속 1,400원 대를 유지했다.

일반 정유사 가운데 SK에너지가 휘발유 1628.8원, 경유 1429.7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1604.1원, 경유 1405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589.7원, 경유는 1390.6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판매가격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0.1원 오른 1696.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4.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상승한 1587.4원으로 평균보다 109.4원 낮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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