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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 해외에서 돈 쓴다…상위 20%, 해외소비 절반 차지

유찬 기자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가구 해외소비가 전체 가구 해외소비의 절반에 달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고소득층의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우리나라 해외소비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전체 가구 해외소비 가운데 5분위가 차지하는 비중은 49.6%였다.

해외소비는 국민이 해외에서 쓴 돈을 뜻하며 우리 국민 해외소비는 그동안 꾸준히 늘었고 국내 소비 증가 속도보다 빨랐다.

해외소비는 지난 2000년부터 2009년 사이 연평균 14.5%, 2010년부터 2017년에는 연평균 8.7%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소비는 각각 3.6%, 2.1% 증가에 그쳤다.

국내소비에 비해 해외소비만 지나치게 늘면 민간소비 증가가 국내 경제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보고서는 "해외소비를 국내소비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특히 고소득층 소비가 국내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고급 상품·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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