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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비수도권ㆍ저연령 교통사고↑…"안전 점검 필수"

최보윤 기자

휴가철 서울 등 수도권의 교통사고는 줄어드는 반면 휴가지가 많은 비수도권의 사고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20대의 저연령 운전자들의 사고가 평상시보다 급증했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여름 휴가철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휴가철 1일 평균 사고 건수는 3.2%, 피해자는 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휴가철 장거리 운전 증가로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가족이나 친구 등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도 평상시 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의 휴가철 사고 건수와 피해자가 각각 1.9%, 2.9%씩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각각 5.8%, 9.7% 늘어 휴양지로 이동한 차량의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 시간대는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 사고가 평상시 보다 4.8~14.6% 늘며 집중됐고, 출근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사고는 평상시 보다 17% 줄어들었다.

특히 휴가철에는 상대적으로 운전경험이 적은 저연령 운전자의 사고발생이 평상시보다 매우 높았다.

휴가철 10대의 사고가 평상시보다 23.7%나 증가했고, 20대도 3.9% 늘어났다.

사고 피해자도 20세 미만이 급증했다.

10세 미만 피해자는 평상시 대비 31.6% 늘었고, 10대는 23.5%, 20대도 7.9% 증가했다.

휴가철 가족 동반 여행 증가로 차량에 동승한 어린이나 청소년의 피해가 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 전 타이어 교체 등 차량 점검은 필수이며 안전벨트 착용 등 안전운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동차보험 계약 만료 여부를 확인하고, 교대 운전에 대비한 단기운전자확대특약 보험 가입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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