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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지주사 전환' 의지 다져

고장석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지주사 전환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목표 달성 점검과 올해 남은 추진 과제가 논의됐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경영 목표 7가지를 상반기에 조기 달성했다. 손태승 은행장이 지난해 취임 당시 공표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국내 은행 최초 세계 20위권 진입 ▲지주사 전환 본격 착수 등이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19일 이사회에서 지주사 설립을 위한 '주식 이전계획서'를 승인했고 20일에는 금융감독원에 지주사 설립인가 신청서를 낸 바 있다.

하반기 주요 경영전략으로는 ▲우량 성장기반 확보▲핵심예금 증대▲비이자이익 확대▲디지털금융 선도 ▲글로벌 성장 강화 등 5가지가 제시됐다.

우리은행은 지주사 전환 의지도 다시금 강조했다. 손 은행장은 "하늘 끝까지 날아오를 '비필충천(飛必沖天)'의 기세로 반드시 지주사 전환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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