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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美 자동차 관세 제외·전문직 비자 확대 요청

윤석진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한미 FTA 관련 협의 및 자동차 232조 조사 등 통상현안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전달했다. 사진/산업통상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수입자동차 관세 계획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잇단 캐나다·멕시코 방문을 통해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지난 27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통상장관회담에서 한국이 미 자동차 수입관세 조치에서 제외되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 멀베이니 예산국장 등 트럼프 행정부 핵심인사와 브레디 하원 세입위원장, 쉘비 상원 세출위원장 등 의회 주요 인사에게도 한국이 자동차 관세 부과국에 포함하지 않도록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

또 미국이 전문직 종사자에게 내주는 'H1-B' 비자를 한국인에게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김 본부장은 미국이 지난해 발급한 전문직 비자 18만여개 중 인도계가 72%, 중국이 10%, 한국이 1%대라며 한국인에 대한 비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 본부장은 지난 17일 캐나다를 방문한 자리에서 프릴랜드 외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자동차 관세 등 통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공조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23일에는 멕시코 일데폰소 과하르도 경제장관과 세아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 차기 수석대표를 접촉해 양국 경제통상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고 NAFTA 재협상 동향을 파악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한국이 미국 자동차 관세 부과 조치 계획에서 한국이 대상이 포함되지 않게 우리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범정부와 민관합동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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