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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즉시연금 추가지급 1인당 70만원 잠정 추산

윤석진 기자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가입자에게 지급할 금액이 1인당 70만원 안팎으로 잠정 추산됐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가입자 5만5,000명에게 줄 금액을 계산하는 산출 시스템을 구축해 2∼3개월 내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만기환급금을 위해 쌓는 준비금까지 모두 가입자에게 돌려주라는 금융감독원 권고를 거부하고 대신 '가입설계서 상의 최저보증이율 시 예시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비록 예상치지만 매월 최소 이 정도는 받을 것으로 믿었을 가능성이 큰 만큼, 고객 보호 차원에서 그 만큼은 돈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1인당 지급액은 약 70만원 꼴로 추정된다. 이는 금감원이 권고한 4,300억원, 1인당 780만원에 크게 못미치는 액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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