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금소연이 뽑은 좋은 손보사 1위
최보윤 기자
삼성화재가 금융 소비자 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이 뽑은 좋은 손해보험사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금소연은 지난해 말 기준 14개 손보사들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해 종합 순위를 낸 결과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했고 NH농협손보, 악사(AXA)손보 등이 뒤를 이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로써 16년 째 종합평가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AXA손보는 전년 9위에서 3위로 크게 도약했다. 반면 롯데·MG·흥국·한화손해는 전년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평가 부문별로 보면 안정성은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했고, 소비자성은 농협손보가 건전성은 메리츠화재, 수익성은 DB손보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좋은보험사 평가는 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보험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소연이 보험회사의 개별 결산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2003년부터 시행됐다.
평가부문은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눴다.
금소원은 "손보사 평가 순위는 소비자들이 보험에 가입할 때 좋은 정보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소비자는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 객관적 지표로 스스로 보험사를 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