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달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 개최...핀테크·가상통화 논의
김이슬 기자
금감원은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제20차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IFSC)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IFSC는 유럽과 북미, 호주, 아시아의 16개국 통합금융감독기구간 연례회의다. 각 감독기구 임원이 한자리에서 주요 감독 현안을 두고 토론하는 회의로 핀테크와 암호화폐, 내부통제 등 포용적 금융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달 18일부터 20일까지는 IT감독자그룹회의(ITSG)를 연다. 지난 2002년 창설된 ITSG는 총 20개 국가의 24개 금융감독기관, 중앙은행이 참여하며 IT 리스크와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현안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금감원은 지난 2014년 회원기관으로 가입한 후 올해 처음 회의 주최를 맡았으며 핀테크와 보안, 클라우드 등 정보 분야 보안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11월 29일에는 금감원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감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서 금감원은 새로운 금융감독에 대한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최신 기술을 활용한 금융 현상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새로운 금융감독을 위한 국제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