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1.5% 상승…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 급등
염현석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들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7로, 1년 전보다 1.5%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7월∼9월 2%대 상승률을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 1.8%로 내려간 이후 10개월째 1%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석유제품과 농축수산물 등의 가격이 크게 뛰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하면서 휘발유 11.8%, 경유 14.6% 등 석유제품 가격은 12% 넘게 상승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도 쌀(33.3%)과 고구마(28.8%), 오징어(18.1%), 낙지(48%) 등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