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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부산 연산3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연산' 이달말 분양

문정우 기자

'힐스테이트 연산'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3동 2022번지(마곡천로 57) 일대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을 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연산은 지하 4층 지상 최고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1,6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1,0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59㎡ 223가구 ▲74㎡ 241가구 ▲84㎡ 553가구로 구성된다. 각 단지별 가구는 1단지 ▲59㎡ 15가구 ▲74㎡ 40가구 ▲84㎡A 7가구 84㎡B 14가구 ▲84㎡C 63가구며, 2단지 ▲59㎡ 208가구 ▲74㎡ 201가구 ▲84㎡A 233가구 ▲84㎡B 28가구 ▲84㎡C 208가구다.

이 단지는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설계된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마당이 조성되며 자연형 수경시설, 옥상정원, 테마정원 등 다양한 휴게공간과 산책로도 마련될 예정이다. 전체의 78%가 4페이 판상형 구조로 지어지며,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오픈형 주방 설계된다.

특히 현대건설이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입주자 인증이 가능하고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실별 온도 조절기, 빗물재활용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연산이 들어서는 연산3구역은 부산 중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연산동의 중심에 위치한다.

연산 2·4·6구역 등 재개발 단지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준비 중이며, 양정 1·2·3구역은 사업 초기단계에 들어갔다. 이들 단지가 정비사업을 완료하면 힐스테이트 연산과 함께 약 8,500가구의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된다.

단지 인근에 연산1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 연산4구역(재건축), 연산5구역(재개발)도 사업이 진행 중으로 연산동과 주변 일대에 총 1만4,000여가구의 새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힐스테이트 연산 견본주택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1번 출구 인근(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632)에 8월 말 문을 연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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