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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 신일그룹 수사 확대…서울경찰청 이관

조형근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 사진=뉴스1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신일그룹에 대한 수사가 확대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일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피해 신고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청에서 여러 건을 병합해 집중 수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시기록 전부를 지수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전국적으로 퍼져있어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을 이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신일그룹에 대한 조사가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청 지수대는 선거사범이나 공직비리, 규모가 큰 경제범죄 사건을 주로 수사해왔다.

경찰은 앞서 지난 30일 신일그룹과 싱가포르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의 주요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한 바 있다. 또 지난 1일에는 유지범 전 싱가포르 신일그룹 회장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지난 26일 돈스코이호 관련 기자 간담회에 등장한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는 "신일그룹골드코인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여러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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