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부진한 2분기 실적..."주요 매출 하반기로 이월"
이대호 기자
윈스 2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 주요 매출이 하반기로 미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윈스는 2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 141억 7,000만원, 영업이익 23억 5,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23.3%, 30.1% 급감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25억 2,500만원으로 30.8% 떨어졌다.
윈스는 역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통신사 2곳의 매출이 보통 하반기에 이뤄지는데, 지난해에는 이례적으로 상반기에 반영됐다는 것. 따라서 올해 상반기 실적이 역기저효과로 인해 부진한 것처럼 보인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통신사향 매출은 연간 실적 70%에 달하는 82억원이 상반기에 집중된 바 있다.
윈스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처럼 통신사향 매출 70~80%가 하반기에 몰려 있다"며, "하반기에는 반대로 기저효과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