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은행장 후보 복수추천제 도입..."투명성 강화 목적"
김이슬 기자
KEB하나은행이 행장 후보를 받을 때 하나금융지주로부터 복수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하고 최고경영자 후보자 추천절차로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행장 후보를 복수로 추천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뿐 아니라 국민은행, 신한은행은 지주 이사회가 단 1명의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면 은행 임추위가 그대로 승인해 단수 후보를 주주총회에 올려왔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고경영자 선임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