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북한 석탄 반입 의심 선박 3척 추가발견에 "국제적 망신"
이안기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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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석탄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3척이 추가로 발견되자 정부를 향한 야당의 비판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3일 "북한산 석탄을 싣고 국내에 온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기존에 알려진 2척 외에 3척이 더 있다"며 "관세청에서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과 관련 대책TF(태스크포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유엔 대북제재를 위반하면서까지 북한산 석탄을 한국에 들여왔다"며 "정부 묵인 없이는 사실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등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또 "미국의 정보라인과 정계는 이 사태를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의 절대적 당사자인 대한민국이 유엔제재를 위한하는 것은 국제적 망신이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