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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값 10주째 1600원대 고공행진…또 연중 최고가

윤석진 기자


주간 휘발유 평균가격이 10주째 리터(ℓ)당 평균 1,600원대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오른 ℓ당 1,614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1491.3원)보다 149.7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4년 12월 넷째 주(1620.9원)가 마지막이었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1.6원 상승한 ℓ당 1414.9원으로 집계됐다. 등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오른 ℓ당 944.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평균이 ℓ당 1698.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2일 기준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00.52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2월 22일(1705.83원) 이후 최고치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지역은 대구(ℓ당 1588.9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2원 오른 ℓ당 1591.7원으로 가장 낮았다. 일반 정유사 가운데에서는 SK에너지가 ℓ당 휘발유 1630.7원, 경유 1431.5원으로 가장 비쌌다.

기름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제 유가는 미국 쿠싱 지역 원유 재고 감소와 미국과 이란 갈등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내제품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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