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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식당·술집 매출 6년새 최대폭 감소

윤석진 기자


올 상반기 식당과 술집 매출이 6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통계청 서비스업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식점업과 주점업의 올 상반기 소매판매액지수는 95.9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 낮아졌다. 상반기의 전년 대비 낙폭으로는 지난 2012년 2.7%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소매판매액지수는 표본조사를 토대로 산출한 매출 총액을 집계한 후 2015년 평균을 100으로 가정, 환산한 결과다. 이 지수가 내려갔다는건 실질 매출이 줄었다는 의미다. 내내 하락하던 음식점과 주점업의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 2016년 상반기 반짝 상승했지만 지난해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상반기 매출액이 줄어든데다 최저임금 인상, 임대료 상승 등이 겹치며 영업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자영업자들의 경영 여건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정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부담 경감 대책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29일을 '전국 소상공인 총궐기'의 날로 정하고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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