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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동산시장 하락세 이어질 것"-현대경제硏

최보윤 기자



정부의 규제 정책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최근 부동산 시장 주요 이슈와 시사점' 제하의 경제주평(Weekly Economic Review)에서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규제 영향으로 주택 거래량은 크게 위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금리인상과 통화정책 방향, 실물경기 침체 등이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연구원은 특히 "과거에는 금리 인상에도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상당 기간 지속했으나 이번에는 국내 경제 여건에 차이가 있어 상승세가 재현될지 불확실하다"고 꼬집었다.

미약한 내수경기 회복세와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수출 둔화 가능성, 경기 선행지수 하락 등으로 실물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경기가 하강하면 부동산 시장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아울러 연구원은 올해 1분기말 현재 가계부채가 1468조원에 이르러 임계치에 근접한 만큼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면 실물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공급 안정에 바탕을 둔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부동산 시장의 대기 잉여자금이 생산성이 높은 부문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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