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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폭염 피해' 농업인에 5000억 긴급 지원

최보윤 기자



농협중앙회가 농업인들에게 폭염피해 긴급자금 5000억원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최근 전남 나주를 찾아 피해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5일 이같은 내용의 '폭염피해 극복을 위한 범농협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폭염이 보름 넘게 이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일을 기준으로 폐사 가축은 닭 350만마리, 오리 18만9000마리 등 총 370여만마리에 달했다. 과수와 채소류 피해 면적도 678㏊를 넘어섰다.

농협은 우선 폭염 피해예방 및 복구지원을 위해 무이자자금 5000억원을 긴급 편성·지원하기로 했다. 범농협 임직원이 참여하는 성금 모금·기부 등 4억원을 마련하고, 양수기 등 관수장비 3000대와 25억원 규모의 약제 및 영양제도 제공할 계획이다. 면세유도 4억원 규모에서 추가 배정한다.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와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24시간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540개 공동방제단이 중심이 된 축산농가 살수지원도 추진된다.

또 신속한 손해평가와 보험금 지급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폭염피해 취약농가를 찾아 생수·냉풍기 등도 적극 제공키로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유사이래 최악의 폭염으로 농업인들이 생계위협을 받을 정도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농협은 범농협 차원에서 피해농가 지원책 마련을 위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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