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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무역분쟁에 코스피 하락위험 확대 불가피-대신證

이충우 기자

미국과 중국간 G2 무역분쟁 장기화가 불가피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코스피 하락위험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G2 무역분쟁이 장기화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향후 격화될 가능성도 열어놓고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U와 무역협상 이후 중국에 대한 압박강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으로, 현재까지 누 적되어 있고, 향후 커질 수 있는 무역분쟁의 무게(관세부과 규모)와 피로감이 글로벌 경 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는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2019년 글로벌 경제에 하방리스크를 높이는 변수라 하겠다"며 "코스피의 중장기 다운사이드 리스크(Downside Risk)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G2 무역분쟁을 제외한 대내외 변수이 더 악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꼬인 실타래가 풀려갈 것으로 예상하는데 첫째, 반도체 주도의 수출모멘텀이 살아있으며,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상승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변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둘째, 양호한 2/4분기 실적시즌을 지나며 추가적인 이익하향조정은 제한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KOSPI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는 변화이며, 셋째, 다음주 옵션만기를 전후로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은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의 거래대금 대비 프로그램 매매 비중이 과거 최고치 수준에 도달했고, 외국인 선물매도의 연속성은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7월 26일 이후 6,500억원 누적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거래대금 개선, KOSPI 2,300선 안착 여부를 확인하며 매매강도를 조절할 필요는 있다면서도 변동성을 활용한 단기 Trading Buy, 분할매수 대응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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