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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 27.8만명…15% 이상 증가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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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가 지난해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한국 부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제외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는 27만 8천명으로, 2016년보다 15.2% 늘었습니다.

지역 별로 보면 서울 부자가 44%를 차지했지만 지난 2013년과 비교해 비중이 3.6%포인트 하락했으며 강남3구 비중도 1.9%포인트 떨어져 지역 쏠림 현상이 약화됐습니다.

부자들의 부동산 비중은 총자산의 53%로 지난해에 이어 부동산 비중이 2년 연속 상승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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