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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PEF로 영역 확대

폐기물ㆍ신재생 에너지로 투자영역 확대 전망
이충우 기자


국내 1위 부동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힌다. 이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국계 금융회사 출신 인력을 대표로 선임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한 국내 건설사와 손잡고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IGIS PE)를 설립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이번 PEF 설립은 대체투자부문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것이다.

2010년 설립된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운용 전문회사로, 한정된 사업구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운용업계 순익 10위안에 진입할 정도로 성장했다. 다만, 부동산 수익의존도가 크다는 한계를 느껴 신규영역으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부동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적극 사업영역을 넓히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말했다.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출자한 신규법인 비상근등기임원과 감사에는 이지스자산운용 기존 임원들이 선임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신규법인 설립에 우선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추구하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 설립에 참여한 건설사의 임직원이 일시직으로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 및 임원을 맡았으나 최근에 인프라 투자 전문인력에 자리를 넘겼다.

현재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는 외국계 금융회사 전무 출신이 맡고 있다.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 현 대표이사가 직전 몸담았던 외국계 금융회사는 국내 인프라 투자시장의 큰 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그는 폐기물 처리업체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후 재매각)업무 등을 담당했다.

이지스프라잇에쿼티 대표와 함께 폐기물업체 바이아웃 업무 등을 담당했던 직원 일부가 둥지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는 우선 폐기물처리업체 투자를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각종 인프라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사업은 라이센스 취득이나 민원 처리문제 등 진입장벽이 높은편"이라면 "다만, 이런 특성 때문에 투자에 따른 하방리스크는 제한적이며 바이아웃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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