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내수 증가세 약화…경기개선 완만해져"
이재경 기자
KDI는 '8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내수 증가세가 약화돼 전반적인 경기 개선을 막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소비 흐름이 약해지면서 내수는 다소 약화됐으며, 소매판매 증가율이 낮아지고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하는 등 민간소비의 개선 추세도 완만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시장에서도 일부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지만 제조업의 고용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는 여전히 미약한 상황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기계류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빠르게 감소했으며, 건설투자도 전반적인 둔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