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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기회 '南 신경제지도+ 北 경제특구개발'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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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들어 통일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상반기 시장도 남북경협주로 뜨거웠었는데요. 과거 공동선언 때와 달리 실질적인 남북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문재인 정부의 신경제지도와 북한의 경제특구개발에서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예람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남북미 정상회담 이후 실질적인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가간 수교, 평화 구축, 비핵화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하면서 남북 경제 협력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과거 공동선언에서는 북한이 비핵화를 먼저 해야 미국이 보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오늘(7일) 여의도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한반도 통일경제 포럼'에서 현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북한의 경제특구 개발 전략이 연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세현 / 전 통일부 장관 : 환서해벨트, 환동해, DMZ벨트 3개를 H자형으로 연결시키는.../경제 공동체, 사회문화 공동체가 된 이후에 비로소 정치공동체라는 통일까지 갈 수 있습니다. 경제가 먼저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집권 이후 북한 경제 특구를 27개 지정했습니다. 자본과 자재 부족으로 경제 발전 진척은 없는 상황. 북한이 경제특구 개발에 필요한 투자 유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진국 / 하나금융투자 사장 : 장기적으로는 당사 IB그룹에서 실제 남북경협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 할 것입니다.

북한의 대중국 5대 수입품목은 남한의 제조업 주력 산업과 유사합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경제발전이 남한의 경제 잠재력을 올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조용준 /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 최근 몇년 간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무엇을 수입했는가 보면, 자동차를 포함한 운송기계, 철강제품, 석유화학제품, 섬유제품 등 한마디로 우리가 갖고 이는 주력 제조업을 수입했습니다. ]

남북경협이 시작되는 시기에 대해 패널토론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 간 비핵화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대북제재 완화 카드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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