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영업익 106%↑
유지승 기자
애경산업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1743억원으로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106% 늘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화장품사업의 성장세가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3,434억원, 영업이익 432억원, 당기순이익 3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61%, 72% 성장했다.
특히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등 화장품 매출은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63% 성장하며 매출 비중이 52% 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43%를 기록한 화장품 매출 비중은 1분기에 48%로 증가한데 이어 상반기 기준 52%까지 확대되며 처음으로 생활용품을 앞질렀다.
애경산업은 올해 유가증권시장 1호 상장사로, 생활용품기업에서 생활뷰티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화장품사업 강화를 위해 상반기에 스킨케어 브랜드 ‘플로우(FFLOW)’를 선보였으며, 하반기에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 등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