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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조세 포탈 혐의'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소환 조사

박지은 기자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사진 = 뉴스1 DB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조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 6일 구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고 구본무 회장의 동생이자 구광모 LG그룹 신임 회장의 친아버지인 구 회장은 LG그룹 승계 작업을 돕는 과정에서 수억원대의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 회장이 지난해 LG상사 지분을 LG그룹에 팔면서 수억원대의 양도소득세를 누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 회장은 직접적인 행위자는 아니지만 주식을 처분한 행위자와 함께 고발할 수 있도록 한 양벌 규정에 따라 국세청 고발 명단에 포함됐다.

검찰은 앞선 지난 4월 LG그룹 대주주 일가가 100억원대의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국세청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5월에는 LG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기도 했지만 구본무 회장이 별세하면서 잠시 수사는 중단됐다.

이번 구 회장 소환을 시작으로 LG그룹 총수 일가의 탈세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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