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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온라인 진출에 가구업계 '긴장'…"이커머스 사활"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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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가구 공룡 이케아가 국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며 이커머스 분야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가격을 낮추고 배송 편의성을 높여 고객 수요를 잡겠다는 건데요, 기존 온라인 사업을 해오던 국내 토종 가구업체들도 바짝 긴장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국내에 상륙한 이케아가 지난달부터 온라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쳐 연내 서비스를 정식 론칭할 예정입니다.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만 주력해왔던 이케아가 온라인 판매에 뛰어든건 빠르게 늘어나는 온라인 고객 수요를 끌어오기 위해섭니다.

전 지역으로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고양, 광명 등 오프라인 매장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구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가구 시장 규모는 연간 1조5000억원 규모로 매년 20%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토종 업체들도 빠르게 온라인 시장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가구업체인 한샘, 리바트 등의 온라인 매출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샘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22% 성장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10% 수준이지만 매년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구매고객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온라인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리바트는 매년 온라인 매출액이 증가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업체들은 VR, AR 등 차별화된 기술과 다양한 품목을 앞세워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룡 이케아가 빠르게 저변을 넓혀가는 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가구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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