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결혼 반대 시아버지와의 만남 '돈 봉투를 다섯 개나?'
백승기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결혼을 반대한 시아버지와 만났다. 함소원의 걱정과 달리 시아버지는 함박웃음으로 함소원을 맞이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18살 연하 진화와 결혼한 함소원이 중국인 시아버지와 시누이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자신을 만나러 한국을 방문하는 시아버지에 대해 “아버님을 뵐 날이 2, 3년은 더 걸릴 줄 알았다”며 “이 순간이 꿈만 같다. 이렇게 빨리 아버님을 뵙게 된다니”라며 기뻐했다.
함소원의 시아버지는 함소원의 걱정과 달리 손주를 임신한 함소원을 함박웃음으로 반겼다.
특히 함소원의 시아버지는 붉은색 봉투를 꺼내며 “차 사는 데 보태”, “집 사는 데 보태”, “며느리 옷 사는데 보태”, “아기를 위한 것”, “너희를 위한 선물”이라며 무려 5개의 돈 봉투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너무 많이 주셨다”고 말했고, 시아버지는 “이것 밖에 못 줘 미안하다”고 답했다.
시아버지가 돈 봉투를 건넨 것에 대해 함소원은 “중국은 기분 좋은 날 ‘홍빠오’(붉은 봉투)를 주고 받는다”며 “문자로도 홍빠오라고 뜨고 메시지를 건드리면 즉시 계좌가 이체된다”고 밝혔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1월 18살 연하 중국인 진화와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