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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년간 180조원 투자·4만명 직접 채용...예상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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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이 180조원의 투자계획과 4만 여명의 채용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AI, 5G, 바이오, 전장사업을 4대 미래 성장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당초 100조원으로 알려진 투자계획이 180조원으로 발표됐는데요. 자세한 투자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기자> 네. 삼성은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총 180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130조원, 연간으로는 43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는 설명인데요.

먼저 반도체는 AI, 5G, 데이터센터, 전장부품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을 대비해 평택 등 국내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중국 등 글로벌 경쟁사의 대량 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차별화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AI, 5G, 바이오사업 등에도 약 25조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채용도 기존 계획보다 늘린다고요?

기자> 당초 삼성은 약 3년간 2만명에서 2만5천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최대 2만명을 추가해 4만명을 직접 채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올해 7월부터 실시된 주 52시간 근무제를 정착시키는데도 힘쓰겠다는 방침인데요.

이와 함께 삼성은 130조원의 투자에 따라 국내에서 약 70만명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에서 40만명이 생산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 30만명이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4대 미래 성장산업도 선정해 밝혔다고요?

기자> 삼성은 '4차 산업혁명 선도', '삶의 질 향상'을 핵심 테마로 AI, 5G, 바이오,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AI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한국 AI 센터를 중심으로 약 1천여명의 글로벌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5G와 관련해서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칩셋·단말·장비 등 전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주도해,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오산업과 관련해서는 '제2의 반도체'사업으로 육성하며 전장산업과 관련해서는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 전장부품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개방과 공유, 상생 등 사회적 요구에도 적극 응하기도 했다고요?

기자> 먼저 삼성은 향후 5년간 청년 취업 준비생 1만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성적 우수자들 일부는 직접 채용을 검토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앞으로 5년간 500개의 스타트업 과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함께 스마트 팩토리 4.0 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500개의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삼성은 600억원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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