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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투자, 자영업 경기 위축·대출이자 상승 '이중고'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 기자2018/08/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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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갈수록 장사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죠. 골목마다 문을 닫는 가게들도 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위축되고 있습니다. 세입자도 줄고 대출 문턱까지 높아지면서 상가 투자에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
한때 가로수길이 인기를 끌면서 급부상했던 서울 신사동.

임대료 상승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면서 개성있는 가게들이 사라졌고,

공실이 늘면서 결국 치솟던 상가 임대료는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중심 상권인 명동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지가는 높은 반면, 소비경기가 위축되면서 상가 임대료는 서울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자영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공실도 늘고 임대료까지 조정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하고 상가에 투자하던 것은 옛 말이란 얘기까지 나옵니다.

[이상혁 /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 : 가장 큰 문제는 임차수요가 눈에 띄게 많이 줄었어요. 장사하고 싶은 분들이 그만큼 빠져있는 상황이고….]

대중 소비패턴의 변화도 상업용 부동산의 위험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은상 / NAI프라퍼트리 센터장 : 요새 몰 같은 경우, 스타필드나 롯데몰엔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길에 있는 샵들은 명동도 물론이고 상황이 많이 좋지 않거든요.]

여기에 여유자금 최소 3~4억원을 투입해야 하는 상가투자의 특성상 높아진 대출 문턱도 주의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소형 상업용 부동산의 근저당 설정 비율은 50%가 넘어가는 상황.

[정은상 / NAI프라퍼트리 센터장 : 중소형 건물들에 있던 임차인들이 위워크 같은 공유오피스로 많이 나가게 되고, 금융 레버리지로 건물을 사다 보니까 임대관리에 대한 기술은 부족하신 분들도 많고…. ]

경기 위축에 더불어 미국발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김현이기자

aoa@mtn.co.kr

'세상을 즐겁게', 부동산부 김현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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