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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 올해 2분기 매출액 275억…전년比 9.3% 감소

박수연 기자



IHQ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5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8일 공시했다.


IHQ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27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같은 기간 대비 69.7%, 72.2%씩 감소한 7억원과 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473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영업실적은 '한한령'으로 한중 문화 콘텐츠 교류 분위기가 얼어 붙은 영향으로 주춤했다"며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콘텐츠 IP사업부문에 있어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미디어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디어 부문은 성수기를 맞아 광고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드라마 <리치맨>이 실적에 반영되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IHQ가 직접 제작한 <리치맨>은 IHQ자체 채널인 Dramax를 통해 방영되며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다.

회사는 <리치맨>을 계기로 미디어 부문은 주로 제작하던 예능뿐만 아니라 드라마로의 확장을 통해 드라마 제작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제고하고 기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IHQ 관계자는 "<리치맨> 이후에도 <마성의 기쁨>이 하반기 Dramax 채널 등을 통해 방영 예정"이라며 "오리지널 콘텐츠 및 드라마를 지속 제작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 IP(지적재산권) 사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엔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0.8% 감소한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는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흥행에 따른 실적이 반영돼 있어 올해와 비교해 역기저효과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만 현재 S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가 수목극1위를 수성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의 흥행 성과가 실적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IHQ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A&E와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IHQ와 A&E는 2015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던 <맨 vs 차일드>의 한국판인 <맨 vs 차일드 코리아>(맨 버서스 차일드코리아, 이하 맨차코)를 공동제작했다. 또 해당 프로그램은 IHQ 자체 채널인 Comedytv / k star 뿐만 아니라 A&E 의 Lifetime 채널에서 방송 중이다.

IHQ는 A&E와 공동프로젝트 진행으로 글로벌 제작 노하우 축적 등의 역량 강화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IHQ 관계자는 "글로벌 영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들과 폭넓은 콘텐츠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유통망, 플랫폼까지 모두 갖춘 종합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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