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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인터넷은행은 어디?...규제완화 물결 속 벌써부터 '후끈'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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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이 직접 인터넷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규제완화를 추진하면서 제3 인터넷은행의 조기 출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과거에 탈락했던 기업들을 비롯해 다수의 IT기업들이 내부 검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
정부가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장벽을 허물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류 중인 법안 대로 비금융 주주의 지분 보유한도가 34%로 대폭 상향되면 자본확충이 쉬워져 경영 환경이 크게 개선됩니다.

제3 인터넷은행 조기 출범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법안이 통과되면 연내 인가신청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양한 후보군이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 2015년 1차 인허가 당시 컨소시엄을 꾸려 경합했던 인터파크가 유력하게 꼽힙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SK텔레콤도 후보지만, 사실상 개인 총수의 지배를 받는 대기업이라는 점이 관건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지 않은 대형 시중은행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IT기업과는 이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뒀다"며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 대우와 주식을 맞교환하며 디지털금융 진출을 선언한 네이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정근 / 금융·ICT융합학회장 : 일본은 10개, 미국에서는 20개곳이 성행하고 있기 때문에 2개 가지고는 안되고 3, 4개가 더 나와야.]

참여 후보로 거론되는 일부 대형은행과 IT기업들은 성장성에 회의를 피력하면서 가능성을 닫기도 합니다.

제도 지원을 받아 몸집을 크게 키운 인터넷은행이 당초 바람대로 금융개혁의 '메기'로 활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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