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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LNG추진선 시대 수혜주...장기투자 가능" -한국투자증권

이대호 기자

한국카본에 대해 'LNG추진선 시대의 수혜주'라며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자·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장기적으로 LNG추진선 시대의 최대 수혜라는 점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시행될 IMO 규제를 앞두고 선주들은 ▲스크러버 ▲LNG추진엔진 도입 ▲저유황유 사용 등을 고민 중이라며, 현재 스크러버 장착이 가장 많고 장기적으로 LNG추진선의 도입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카본은 CMA CGM이 발주한 LNG추진선의 LNG탱크에 투입할 보냉재 160억원을 수주하며 LNG추진선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두고 "과거 수준의 양호한 수주단가"라고 평가했다. "향후 컨테이너선 예상 발주량의 절반이 LNG추진엔진을 도입한다고 가정시 예상되는 보냉재 수요는 연 2,0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호황기던 2013~2014년 시장 규모가 5,000억원이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한국카본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작년 하반기 톤당 6달러에 육박하며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이던 MDI 가격이 톤당 2달러 중반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LNG 보냉재의 납품일정이 일부 당겨지며 2분기 매출 인식이 증가한 점 ▲Glass paper 사업부의 GA sheet는 LG하우시스의 PF보드(페놀폼 단열재)의 원재료로 납품되는데, LG하우시스의 증설라인(기존의 2배)이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GA sheet 매출은 5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국카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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