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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면한 아시아나항공, 하반기가 고비…목표가↓"-미래에셋대우

조형근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하반기가 고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기존 6,500원에서 5,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9일 "현재 주가는 PBR 0.7배 수준으로 저평가 국면에 놓여있다"면서도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수요 둔화 극복과 차입금 상황에 대한 우려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6,429억원(10.1% YoY), 영업이익 380억원(-11.2% YoY)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잠정 공시했다. 류 연구원은 이에 대해 "최악은 면한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은 1조 941억원에 달한다"며 하반기가 고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여객수요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어 실적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순차 상환 예정인 점, 추석 연휴 효과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투자와 비용 집행을 최소화하고 있어 유가, 환율 등 영업환경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상환 부담 해소도 가능하다"며 "3분기에는 추석 연휴 효과 등이 기대되고, 원화 약세도 진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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