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9일) 오후 2시 드루킹도 소환한다 '김경수와 대질 신문 가능성↑'
이안기 이슈팀
특검이 9일 오후 2시 드루킹 김모씨를 허익범 특검 사무실로 소환한다.
이날 오전 9시26분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 '댓글조작 공모 및 선거법위반 혐의' 피의자로 출석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을 인지하고 암묵적으로 활동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드루킹은 지난 5월 옥중편지를 통해 김 지사가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지사는 경공모 사무실 방문과 몇 차례 만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댓글조작 활동의 인지 및 킹크랩 시연회 참석 의혹에 대해선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김 지사와 드루킹 김모씨의 대질 신문이 예측대로 성사될 경우, 김지사의 댓글조작 공모 및 선거법 위반 혐의 여부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