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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으로 번지는 아파트값 상승세…광명까지 '반짝'

감정원, 8월 첫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전세시장은 하락세 지속
김현이 기자

8월1주차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한 주 사이 서울 내 아파트값 상승세가 또다시 커졌다. 경기 광명시도 재건축 기대감으로 높은 가격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지방의 집값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지역간 격차는 점차 벌어지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이달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이 상승폭을 키운 사이 이 외 지방은 하락폭을 유지하면서다.

특히 서울 전주 0.16% 상승에서 이번주 0.18% 상승으로 올랐다.

'용산 마스터플랜' 기대감이 높아진 용산구(0.29%)와 여의도 통합개발, 신안산선 등 다양한 개발 기대감이 있는 영등포구(0.29%)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22%)와 서초구(0.15%)에서 저가 매물의 빠른 소진 현상이 추가 상승기대감으로 연결되며 상승했다. 강남구는 0.21% 올랐다.

이 외 동대문구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경전철 등 개발호재로 0.25% 올랐다.

강북구(0.25%) 중구(0.25%) 양천구(0.26%) 은평구(0.23%)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은 지난주 하락률 -0.01%를 유지했다. 용인 처인구(-0.19%)가 한숲시티의 6,700가구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편 광명은 철산동 재건축 기대감에 따른 매물 부족현상이 인근 하안·소하동으로 이어지며 상승폭이 전주 0.35%에서 0.64%로 확대됐다. 전국 주요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이다.

인천은 -0.10%에서 -0.09%로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은 전주 0.04% 상승에서 0.05%로 가격이 조금 올랐다.

<자료=한국감정원>

지방은 한 주간 -0.11%를 기록했다. 5대광역시는 0.06% 하락, 8개도는 0.16% 하락했고, 세종 지역도 0.05%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서울(0.18%) 대구(0.07%) 전남(0.03%), 대전(0.02%), 광주(0.01%)에서 상승세가 관찰됐다.

경남(-0.33%), 울산(-0.29%), 제주(-0.20%), 충북(-0.19%), 경북(-0.15%) 등은 하락했다.

전세 시장은 전국 -0.08%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상승폭이 소폭 축소되는 한편, 지방은 하락폭을 키웠다.

수도권은 서울이 0.05% 상승, 인천 0.09% 하락, 경기 0.09% 하락하면서 평균 0.04% 떨어졌다.

특히 서울은 서초구(0.26%)와 동작구(0.17%)에서 반포·방배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휴가철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성동구(-0.03%)는 상반기 입주물량약 3,000가구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했다.

강북구(0.07%)는 우이신설선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강서구(0.02%)는 마곡지구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외 지방은 5대광역시 0.10% 하락, 8개도 0.14% 하락, 세종 0.14% 하락하면서 -0.13%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00%)와 전남(0.00%)은 보합, 울산(-0.39%), 경남(-0.32%), 제주(-0.19%) 등에선 하락세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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