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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BMW 차량 2대서 화재 '올해만 36건'…정부 운행중지 나서나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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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화재 사고가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BMW 차량에서 오늘 오전에 또 다시 2대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잇딴 화재 사고로 정부는 BMW 차량에 대해 강제리콜과 운행중지 명령 발동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최종근 기자.

[기사]
오늘 오전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2011년식 BMW 730Ld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차종은 디젤 엔진을 장착한 BMW의 대형 세단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2011년식인데, 이번 BMW코리아가 발표한 10만6000여대의 리콜 조치에는 포함되지 않은 차종입니다.

이렇게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차량에서도 불이나면서 화재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제2경인고속도로에서는 주행 중이던 BMW 3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차량은 리콜 대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늘만 2건의 추가 화재사고가 나면서 올해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은 모두 36대로 늘었습니다.

차주는 물론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는 화재 위험성이 있는 BMW 차량에 대해선 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을 경우, 시도지사가 정비명령을 내려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운행하지을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또 BMW가 2016년부터 엔진결함의 위험성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을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지금까지 화재 원인으로 알려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EGR 결함 외에 다른 원인이 발견된다면 강제 리콜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 직원을 현장에 급파하고 어떤 후속조치를 내릴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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