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영업익 538억원…전년比 0.6% 감소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및 이익률 추이(자료출처=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9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38억원, 매출 1조 1,6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541억원)에 비해 0.6% 줄었지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1조 1,237억원)보다 3.7% 늘었다.

매출 증가에는 자동차 소재를 중심으로 한 산업자재와 종속회사들의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높은 원료가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개선됐고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도 비슷한 수준을 달성했다.

아라미드 판매호조, 종속회사들의 실적개선, 필름 판매 확대 및 패션 유통구조 개선 등이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주력사업 판매가 인상 노력과 더불어 판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그동안 진행됐던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의 여러 신증설들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돼 하반기 실적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