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회원, 특검사무실 앞에서 김경수 지지자 폭행해 경찰에 연행
이안기 이슈팀
김경수 경남도지사(51)의 특검 재 출석을 지켜보기 위해 특검사무실 앞에서 대기하던 보수단체 회원이 김 지사 지지자를 폭행해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보수단체 회원 A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50분 쯤 특검 사무실 앞에서 B씨와 다투던 중 가지고 있던 태극기 봉으로 B씨의 복부를 찌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B씨가 항의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B씨를 둘러싸고 "왜 그러냐" "어르신에게 예의가 없다"고 윽박지르면서 한 때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B씨는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들은 현재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