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2분기 영업손실 53억 적자전환..."투자 지속 영향"
유지승 기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 단위 : 백만원, %> |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53억원, 당기순손실 21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6억원으로 10% 감소했다.
회사 측은 실적 하락 원인으로 "지난해 밝힌 유상 증자 투자 계획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BI 재정립 등을 위한 지급 수수료 등 비용이 증가했고,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비 및 광고 선전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폭이 1분기 19%에서 2분기 9.96%로 줄어든 점과 전 분기 보다 16% 가량 매출이 증가하며 개선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