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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신사업으로 주가 모멘텀 풍부-삼성

김예람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들의 신사업 지표공개와 규제 완화 등으로 하반기 주가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5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전 분기 대비 6%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광고 매출은 작년 대선의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9.9%로 다소 하락했으나 컨텐츠와 기타 매출이 각각 29.2%, 57%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게임 매출은 PC방 배틀그라운드 유료화로 41.9% 증가했고, 기타 컨텐츠도 페이지와 피코마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57% 증가했다. 하지만 신사업 관련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38.2% 감소한 27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8% 하회했다.

그럼에도 하반기 반등 모멘텀은 풍부하다는 평가다.

그는 "정부가 인터넷 전문은행에 은산분리 예외 규정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카카오뱅크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카카오페이 역시 서울페이 참여 시 QR코드 기반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역시 즉시배차 및 카풀 연계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며 "다양한 신사업들의 성과는 각 자회사의 기업 가치를 높여 카카오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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