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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2억 들고 도주' 현금수송업체 직원 차량 평택에서 발견

이안기 이슈팀



현금 2억 원을 들고 달아난 현금수송업체 직원 A씨(32)의 SM7 차량이 평택에서 10일 낮 12시 20분께 발견됐다.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는 “차에서 돈 가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차량에 대한 정밀 감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건 발생 4일이 지난 지금까지 A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경찰은 수사 초기 A씨가 천안에서 아산을 거쳐 평택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A씨가 범행 직후 평택에서 자신의 차를 버리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달아났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이 공개수사 전환을 검토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수사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42분께 천안지역 한 대형마트에서 현금수송차량에 있는 현금 2억 원이 든 가방을 들고 달아난 바 있다.

(사진=뉴시스)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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