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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남북경협주 다시 '들썩'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 기자2018/08/10 15:57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판문점에서 인사를 나눴다. / 사진=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 번째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는 10일 8.51% 오른 10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건설도 3.23% 상승한 6만 800원에 장을 마감하며 동반 상승했다.

남북 경의선 연결철로 관심받고 있는 철도주들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로템은 4.51% 오른 2만 7,800원에 장을 마감했고, 대아티아이(+16.34%)와 대호에이엘(+11.49%)은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산업은 23.67% 오르며 코스피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푸른기술은 26.83% 올라, 상한가를 기록한 코리아에스이에 이어 코스닥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비료주도 들썩였다.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비료는 대북제재 예외 물품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비는 4.61% 오른 3만 2,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효성오앤비(+3.46%)와 경농(+0.83%)도 소폭 상승했다. 장중 한때 조비는 17.01%, 경농은 9.09%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3차 남북정상회담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첫 만남에서 발표한 '한반도 선언'에 따라 올 가을 두 정상이 만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만남이 이번달에 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다.

북한은 오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열고 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를 하자고 지난 9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북측 제안에 동의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의 8월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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