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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독점해온 몽골 하늘길 활짝 열리나?...한-몽골 항공회담 관측에 LCC '기대감 UP'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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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이 독점하던 몽골 하늘길이 다른 항공사들에게도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가당 1개 노선만 허용하던 몽골정부가 개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어디서든 쉽게 말을 볼 수 있고 푸른 초원이 한없이 펼쳐지는 몽골.

초원 서쪽에는 실크로드 관문 중 하나였다던 고비 사막도 경험할 수 있어 최근 몇 년 사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몽골 하늘길은 1999년 처음 개방된 이래 대한항공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몽골은 노선 하나에 항공사 한 곳에게만 운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LCC가 부정기편을 운영하기 전 대한항공의 인천~몽골 노선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도 성수기 탑승률이 한 때 94%를 기록했고 노선 영업이익률도 20%나 됐습니다.

지난 6월 몽골 국회가 노선 한 개에 항공사 한 곳만 허용하던 정책을 폐지했고 올해 안에 우리정부와 몽골이 항공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몽골 노선에 눈독을 들여왔던 국내 LCC들은 정기 노선 운항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 몽골을 찾는 국내 관광수요의 증가뿐만 아니라 몽골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방문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어. 항공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노선입니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은 수요가 높을 경우 부정기 노선을 운영하며 정기 노선 취득 기회를 노려왔습니다.

정기 노선을 받으려면 그에 앞서 운항 실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몽골간의 항공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이르면 내년부터라도 몽골 하늘길이 추가로 개방될 가능성이 크다고 항공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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